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청약통장 불법 거래 브로커 3명과 이들을 통해 통장을 사고판 19명 등 모두 22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 청약통장을 사들인 1명을 검찰로 넘겼고 브로커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적발된 브로커들은 청약통장을 팔 사람을 모집한 뒤 통장을 사려는 사람과 연결해 소개비 명목으로 한 건에 수백만 원씩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청약통장을 사들인 사람들은 분양권에 웃돈을 얹어 되팔며 수천만 원의 불법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 거래된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사실이 확인되면 주택공급 계약이 취소되거나 10년까지 청약자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류충섭 [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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